해외여행

따가이따이로 가다

정병산 2010. 3. 1. 09:44

따가이따이는 필리핀 카비테주 따가이따이에 있는 휴양지이자 화산지대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이고 높이가 700미터에 이르는 고지대로 특이한 화산 경관과 시원한 기후로 이름나 필리핀 젊은이들에게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하다.

수 억년 전 화산이 폭발한 뒤 길이 25Km, 폭 18Km에 이르는 따알 호수가 형성되었고, 1977년 다시 화산 폭발이 일어나 화산 분화구 안에 다시 작은 분화구가 생긴 아주 특이한 곳이다.

새로 형성된 중심 분화구를 따알 화산이라고 하는데 현재도 주기적으로 폭발이 일어나 화산학자들이 화산활동을 관찰하고 있다고 한다, 중심 분화구 안에는 연기가 솟아 나는 호수가 있는데, 이를 보려는 관광객들 대부분은 말을 타고 올라간다. 주변에 필리핀 대통령 영부인 이멜다가 별장을 사용했다는 피플 스팍이 있으며, 망원경으로 화산을 볼 수 있는 따알 비스타 전망대, 골프장, 호텔, 식당 등이 갖추어져 있다.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따가이따이로 가기 위해 승차.

 

 

 

여행 둘째 날 마닐라에서 남서쪽 2시간 거리의 세계에서 제일 작은 활화산이 있는 곳을 가기 위해 따가이따이로 가는 중 버스 안에서 서울 이선생 내외를 클로즈업해서 한 장.

 

 

 벌써 따알 호수에 도착했는데 휴양지답게 멋진 풀장이 시원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ㅎㅎ

레임 사장께서 좁은 그림자 뒤에서 팔짱을 끼고 자외선을 피하고 있는데...

 

 

일행중 몇몇은 빠지고 여기 있는 동행자와 인증샷

 

 

 

말을 타고 활화산을 보기 위해 따알 호수 건너편에 도착.

 

 

 드디어 조롱 말을 타고 제일 먼저 출발하는 일행.

 

 

 

그런대로 폼이  제법 어울리네요

 

 

 

 이 일을 어쩌나, 덩치 큰 사람이 작은 말에 배당됐으니, 말이 오늘 고생깨나 하겠는데...

큰 말을 골라서 타지 않고...

 

백마를 타고 온 귀부인

 

 

삼도야,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넌 말을 타면 안 되지, 성씨가 마 씨니까~^^

 

 

 

말을 탄 모습은 담기 위해 제일 늦게 출발

 

여기가 화산 폭발로 생긴 따알 호수

호수 안에 특이하게 작은 섬이 하나 있는 것이 다른 곳과 다르다고, 말 타는 시간은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약 30분 소요. 길은 좁고 화산지대라 그런지 부드러운 흙이 말이 지나가면서 흙먼지가 많이 나는데, 레임 사장께서 일러준 준비물을 단단히 해 가서 별 불편 없이 갈 수 있었다.

 

따일 호수

 

따알 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