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남해안)여행 105

Corona를 피해 사천 비토섬으로

2월 1일부터 3일까지 할멈 지인의 대학교수 딸래미가 맨날 집콕하고 있으면 우울증온다고, 콧바람도 쐬고, 마음 맞는 사람과 같이 갔다 오라고 잡아둔 사천 서포면 "비토섬"에 있는 "바다정원"이란 펜션에서 Corona를 피해 있으면서 가져간 연어도 먹고 석화 (굴)도 3kg이나 잡아 먹고 왔다네요. 정부 코로나 5인 이상 집합금지 시책에 맞쳐 3인만 갔다 왔다고~ 바다 위에 반달을 엎어 놓은 것처럼 보이는 것이 바다 위에 펜션이라 하네요.

욕지도 나들이

언제 : '09. 5. 26~5. 28 (2박 3일) 2009년 2월에 통영 욕지도 쉼터에 예약해 놓고 예약한 날짜가 다가와 부산에 있는 지인도 같이 가게 돼 식구가 9명이 됐네요. 2월에 예약해놓고 5월 말에 갔으니 3개월 사이 즉 4월 초 제가 모 중학교 봉사활동으로 매일 학교에 나가는 관계로 들어가자마자 이야기하기가 좀 그렇고 해서 빠질까 생각도 했지만 어느 기회에 한 이틀 일이 있어 양해를 구하니 흥케이 승낙해주어 욕지로 가게 됐다. 통영 여객선 터미널에서 약 1시간가량 운항 끝에 목적지인 욕지항에 곧 도착 예정 다음날 오후 욕지도 일주도로를 한 바퀴 하면서 욕지도 인근의 절경을 관람하고.. 욕지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에 속한 섬. 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25㎞ 떨어져 있다. 주위에는 상노대도..

부산 가덕도에서 코로나를 피해서...

아~ 바깥공기 마신 지가 그 얼마만인가? 여기가 어딘가 하면 부산하고도 가덕도 외양포 몽돌해수욕장, 부산 다대포가 한눈에 보이고 오륙도를 연상케 하는 바닷가, Corona 땜세 오랜 기간 동안 방콕에 있다 콧바람 쐬려 여기 오니 속이 시원하다. 인간은 같은 장소에서 오랫동안 있으면 다른 곳을 추구하는 본능이 있는가 보다.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는 바다전망대에서 "일본군 포진지 있는 곳"이란 푯말을 우연히 보고 그곳을 답사하기로... 모두 화살표 지시에 따라 내려가다. 그리 멀지 않은 목적지에 도착해보니 양쪽으로 산이 둘러싸여 있고 앞으로 바다가 전개, 이쪽으로 들어오는 선박은 당하게 돼있다. 누가 봐도 군사요충지로 적당한 곳이라 생각된다. 6개의 포를 설치한 흔적과 무기고, 은폐 막사 등은 아직도 남..

막싸도라 팀 콧바람 쐬러 가다

6.13 임시공휴일을 맞아 막싸도라팀 콧바람 쐬러 나들이에 나서다. 아침 일찍 투표를 하고와 계획된 시간에 맞춰 8명이 성원에 모여 동해의 고기들이 만어사에 모여 돌이 됐다는 만어사로 가다. 신비스럽게도 만어사 앞에는 그 수를 셀 수 없을만큼 많은 돌들이 온 산에 널려있다. 그 돌에는 쇠소리가 난다는 설이 있어 어떤사람들은 돌을 가지고 돌을 두드리는 사람들도 다수 있었다. 더욱 신비한 것은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는 점이다. 김수로왕이 만어사를 창건했다고.. 다음에 들린 곳이 천태산에 위치한 천태사, 다음은 최치원이 어지럽고 소란스러운 세상을 피해 벼슬에서 물러난 뒤 낙동강 옆 오봉산 자락에 지었다는 임경대, 이곳은 점심 예약시간이 촉박하여 도착 즉시 자리를 비우고 물금 일식집 경원궁으로 go.. 점심은..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남해 편백자연휴양림(4.1회 모임) 기간 2018. 1.10~12 (2박 3일) 인원 10명. 약 20일 전 남해자연휴양림에 방 2개를 예약해놓고 10일 출발하는 시간에 좀처름 눈이 오지 않는 지역에 눈이 쏟아져 지하에 있는 차를 짐을 싣기위해 지상으로 옮긴 후 짐을 챙겨 내려오니 함박눈이 차를 덮어 앞뒤가 안 보여 수건으로 제거해도 금방 눈이 쌓여 (그때가 10일 오전 9시 30분경) 이래가지고 갈 수 있겠나 싶어 모임을 취소를 하려고 하였으나 서울에서 종대 내외가 내려오는 관계로 취소도 못할 형편 될대로 되라하는 심정으로 삼천포 삼도집으로 출발, 창원대로로 가는데 모든 차가 슬슬기어가도 군데군데 중앙분리대 박은 차도 있고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세워진 차가 여러대 있었다, 아무튼 삼도집까지 가는데 3시간..

2017. 11. 11 (토)의 나들이

임경대 엊저녁 모임에 참석했다가 오늘 또 지인이 양산 파크골프 치러가자기에 따라나섰다. 사실 며칠 전에 약속은 돼 있었지만... 생전 처음 쳐보는 파크골프, 생각 같지 않아 마음대로 되지 않았지만 재미있게 놀다 점심을 하고 양산 팔경 중 하나인 임경대, 통일신라시대 지어진 곳으로 최치원 선생이 어지럽고 소란스러운 세상을 피해 벼슬에서 물러난 뒤 낙동강 옆 오봉산 자락에 지은 것이다. 임경대 벽에는 최치원 선생의 시가 적혀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뭉개져서 전혀 보이지 않고, 뒤에 황산루에 그 시를 옮겨 적었다고 하는데, 그 시도 지금 남아있지 않다. 임경대에서 낙동강을 보니 세상 근심 다 씻어 흘러보내고 싶을 정도로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답다.

모임이 있어 삼천포에서

추측컨데 4.1회계 시작한지가 1985년쯤으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보니, 이 계의 역사가 42년이란 짧지않은 세월이 흘렀나보다. 처음 시작할 때는 부부 9쌍으로 시작하여, 지금은 절반 이상이 떨어져 나가고 4쌍만 남아 꾸준히 그 면맥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 개성이 강해, 절단나도 벌써 절단났을 텐데, 지금까지 남아있는 것만해도 신기하다. 오래된 칭구가 정이 두터워서 그런가? 생각되기도하고, 이번 모임은 삼천포에서 키조개가 있다해서 모였는데, 때마침 삼천포 수산물축제가 있어 가보다. 품바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하늘에는 오색기가 나부끼고... 현대엔진에서 선박용 엔진을 보여주고..

부산 태종대

오늘은 부산 태종대로 부산 떠나온지가 벌써 어언 25년, 강산이 두 번 반이나 변했는데, 태종대와 송도를 가보니 강산이 두 번 반이 변한 것이 실감이 났다. 태종대야 변한게 있다면 일명 자살바위가 있는 곳에 태종대 전망대 이름하에 현대식 건물이 들어선 것 외에 별 변함이 없었다. 옛날엔 승용차로 태종대 일주도로를 돌 수 있었건만 지금은 열차형의 버스가 순회하는 것이 변했다. 평일엔 모르지만 주말에는 한 시간을 기다려야 탈 수 있으니 걸어서 가면 30분이 소요된다해서 우린 걸어서 전망대까지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