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여행 25

여행 마지막 날 런던에서...

11일차 영국 런던 2016. 6. 7(화)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이다. 아침 일찍 영국으로 가는 유로스타를 타기 위해 호텔에서 멀지 않은 브뤼셀 미디 역으로 도보로써 가다. 몇 개월 전 브뤼셀 역에서 테러사건이 생기고 난 뒤부터 공항만큼이나 검색이 엄격하다. 모든 소지품은 검색대를 통과해야 되고, 유로스타 탑승객 개개인도 역무원이 공항에서 검색하는 것처럼 한다. 약 3시간 운행 끝에 런던에 도착, 런던 뎀즈 강변에 자리한 영국 국회의사당과 런던 시내, 버킹엄 궁전, 대영박물관을 관람하고, 기내에서 하루를 보내고 현지에서 10박, 가고 오고 하루씩 12일 동안 별일 없이 무사히 귀가함을 같이 동행한 일행들에게 감사하며 끝을 맺고자 한다. 그리고 여행을 하다 보면 가이드를 잘 만나야 즐거운 여행을 할 수 ..

서유럽여행 2016.07.11

독일 하이델베르크 고성 관광

10일차 2016. 6. 6(월) 이제 여행도 막바지에 오른 가운데, 오늘도 갈 길이 멀어 일찍 일어나, 모든 준비를 끝내고 버스에 오르니,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이다. 어제저녁 일찍 자서 그런지 독일로 간다는 기대와 이곳 오스트리아에 알프스가 가까이 있어 그런지 아침 기분도 퍽 좋다. 독일로 가면서 알프스산 깊은 계곡을 지나가니 눈 덮인 높은 알프스산 봉우리에 아침해가 비처 황금색으로 반사하니 눈이 부시다. 그 장면이 오래 남을 것 같은 기분이 던다. 버스가 오스트리아를 벗어나니, 그런 절경도 자취를 감추고 넓은 평야에 독일 아우토반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좋다. 옛날엔 아우토반 고속도로에는 속도제한이 없었다 하는데, 지금은 속도제한이 있다고.. 오늘은 4개국을 거치는 날이다. 오스트리아, 네..

서유럽여행 2016.07.10

오스트리아 어느 한적한 마을에서

9일차 2016. 6. 5(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관광 중 비도 오고 해서 시간을 조금 단축해 오늘 하루의 피곤을 풀기 위해 약 두 시간가량 소요되는 호텔로 버스가 출발한다. 패키지여행의 호텔은 도시보다 저렴한 곳을 선택 경비를 아끼는 경향이 있다. 고로 우리나라 같으면 면소재나 될까? 아주 시골 같은 곳은 아닐 것 같고, 호텔 아래 소방서가 있는 것을 봐서도 그렇다. Kronen Hotel에 도착. 호텔에서 체크인하고 밖으로 나와 주변의 경관을 관람하고 인증샷도 여러 장 담았다. 알프스 산맥이 가까이 있어 6월인데도 아직 눈이 덮여 있어 아름답다. 머언 산에는 눈이 덮여있고 공기가 맑고 깨끗해 보인다. Kronen hotel 앞

서유럽여행 2016.07.08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9일 차 2076. 6. 5(일) 오늘은 여행 9일 차 이탈리아 땅을 뒤로하고 오늘 마지막 도착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 도착하다. 유럽은 국경이란 개념이 없어 보인다. (물론 솅견조약 →유럽 국가의 국경 개방으로...) 국경이란 표지판도 없고 누가 지나가든 상관없고 간섭하지 않는다. 참 좋게 보인다. 온 세계가 이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인 강과 다리를 뜻하는 인스브루크라는 지명은 ‘인 강에 놓인 다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가이드가 말한다. 오스트리아 알프스 티롤 주의 주도로,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유럽의 도시 중에 가장 큰 도시이며, 인스브루크는 어느 곳에서든 광활한 알프스 산맥이 눈에 들어온다. 두 번에 걸쳐 동계 올림픽이 개최된 동계 스포츠의 도시인 이곳은 겨울은 물론 여름에도 ..

서유럽여행 2016.07.07

베네치아

9일차 2016. 6. 5(일) 베네치아에서 두칼레 궁전과 산마르코 광장 및 성당을 관람하고 베니스의 상징인 곤돌라를 타고 즐거운 여행을... 두칼레 궁전 → 베네치아 공국의 정부청사로 9세기에 처음 만들어졌다. 하지만 몇 차례의 화재를 겪으며 재건을 반복해 지금의 건물은 15세기에 완성됐다. 북방의 고딕 양식과 베네치아의 동방적 양식이 어울어진 모습을 베네치아 고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산마르코 광장과 성당 → 베네치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건물들이 광장을 "ㄷ"자로 둘러싸고 있다. 나포레옹은 이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실이라 불렀다. 광장의 가운데에는 베네치아의 수호신인 날개달린 사자상과 성테오도르상이 있고 동쪽으로 산마르코 대성당, 두칼레 궁전이 있다. 광장을 둘러싼 건물은 1..

서유럽여행 2016.07.07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

8일차 2016. 6. 4 (토) 여기는 시뇨리아 광장. 광장 정면에 있는 건물이 베키오 궁전, 현재 피렌체 시청으로 쓰고 있다고... 이탈리아 국기가 걸려있고 시청에서 왼쪽으로 미술관 앞을 지나면 베키오 다리가 나온다. 베키오 궁 앞에는 여러 조각품들이 있는데, 그중 시청 오른쪽에 있는 다비드상과 헤라클레스 조각이 미켈란젤로의 작품, 진품은 아카데미아 미술관에 있고 이것은 복제품이라 하네요. 베키오 다리는 아르노강 위의 다리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1345년에 건설되어 2차 세계대전에서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은 다리로 알려져 있다. 피렌체를 가로지르는 아르노 강에서 가장 오래된 베키오 다리 양쪽에는 귀금속 세공소와 보석상 등이 있다. 노을이 질 무렵 베키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아르노 강의 풍경이 환..

서유럽여행 2016.07.04

이탈리아 피렌체

8일차 2016. 6. 4 (토) 이제 여행도 막바지, 로마여행은 바티칸 관람을 마지막으로 하고, 이태리 문화와 예술의 중심 도시 피렌체로 이동 첫 번째로 본 것이 산타크로체 성당, 이곳에는 피렌체를 빛낸 사람들의 묘가 있다. 즉 갈릴레오 갈릴레이, 미켈란젤로, 마키아벨리, 음악가 로시니 등 다음으로 완공까지 170년이 걸렸다는 두오모 성당을 관람하다. 산타크로체 성당 산타크로체 성당을 보고 난 뒤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쪽으로.. 짓는데 170년이 걸렸다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은 피렌체의 상징이다. 루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장미색, 녹색, 흰색 3색 대리석으로 꾸며진 외관이 화려하다. 산타마리..

서유럽여행 2016.07.03

바티칸 박물관 관람

7일차 2016. 6. 3 (금) 오늘은 로마 여행 중 이름 있는 콜로세움, 콘스티나 개선문, 포로 로마노, 캄피돌리오 광장, 스페인 광정, 판테온 신전 등을 미니벤으로 투어하고 오늘 일정의 마지막인 바티칸 시국을 투어하다. 관광객들이 바티칸 시국을 방문하는 목적이 대부분 바티칸 박물관을 방문하기 위해서일 정도로 바티칸 박물관은 바티칸 시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관광지다. 바티칸 박물관은 영국의 영국 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고대 로마 시대의 유물과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걸작들은 최고로 손꼽히고 있는 곳이다. 바티칸 박물관은 1506년 산타 마리아 마조레 궁전 근처의 포도밭에서 라오쿤상이 발견되고, 당시 교황 율리우스 2세가 이 조각상을 ..

서유럽여행 2016.07.02

포로 로마노

7일차 2016. 6. 3 (금) 다음에 들린 곳이 "포로 로마노"이다. 포로 로마노는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으로 말 그대로 로마인들이 모여 생활하고 살던 중심이며 계속 발굴이 되고 있는 곳으로 사법, 정치, 종교 등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던 곳이다. 원로원, 로물루스 신전, 2개의 개선문 등 과거의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고, 기둥이나 초석만 남아 있는 곳도 있다. 이곳에서는 원로원, 에트루리아 왕에게 대항한 로마 반역을 추모하기 위한 사원, 로마의 중심부로 쓰인 아우구스투스 개선문 외 많은 건물들의 잔해가 있다. 포로(Foro)라는 말은 ‘포럼(Forum)’, 즉 ‘아고라’와 같은 공공장소를 지칭한다.주변으로 고대 로마의 중요한 건물들이 있었으나 4세기 말에 서고트 족의 침입으로 황폐화되었..

서유럽여행 2016.06.30

스페인 광장과 판테온 신전

7일차 2016. 6. 3 (금) 스페인 광장 17세기에 교황청 스페인 대사가 이곳에 본부를 두면서 스페인 광장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여 유명해졌으며 이탈리아 사람들과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계단에 철쭉꽃이 심어져 꽃이 피는 시기에는 적색, 분홍색 꽃들이 만발한다. 계단을 올라가면 트리니타 데이 몬티교회가 있다. 스페인 계단은 17세기에 티리니타 데이 몬티의 프랑스인 주민들이 교회와 스페인 광장을 계단으로 연결시키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졌다. 광장 중앙에는 베르니니아와 그의 아버지가 설계한 바르카치아 분수가 있다. 물에 반쯤 잠겨있는 물이 새는 배는 베르니니가 만든 것이다. 바르카치아는 "쓸모없는 오래된 배"를 의미한다. 스페인계단의 수가 137개라하고 그 위에 트리니타 데이 ..

서유럽여행 2016.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