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간만에 방콕에만 있다가 장유에 있는 지인의 권유에 가까운 함안 입곡저수지와 함안군 산인면에 위치한 함안 고려동 유적지, 그리고 함안 대산면에 자리한 함안 악양 생태공원에 다녀오다. 첫 번째로 함안 입곡저수지에 가는 길은 내서 시내를 벗어나 함안 구도로로 들리니, 옛날 옛적에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좋았고 왕복 2차선으로 가는 맛도 싫지는 않았다. 목적지에 도달하니 넓은 주차장과 울긋불긋한 단풍잎이 사람들을 유혹한다. 더구나 넓은 저수지의 무빙보트 놀이를 보니 도시 속의 코로나를 잊은 채 한가롭게 즐기는 사람들을 보니 태평성대가 따로 없다 싶다. 그런데 호수의 많은 물이 어디서 생겼을까? 의구심이 든다. 양쪽 주의의 산들은 자그마한 산들인데... 저수지 한 바퀴 돌고 점심시간이 돼 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