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동해안)여행 65

울산 태화강 대나무 숲길로 가다.

오늘은 울산 태화강 주변에 있는 대나무 숲길을.. 어제는 울산 대나무 숲길과 대왕암과 처용공원, 송정해수욕장으로... 울산 대왕암의 전설 일산동의 등대산 끝 해중에는 대왕암(댕바위)이라 하는 큰 바위가 있다. 삼국 통일을 이룩했던 문무왕은 평시에 항상 지의법사(智儀法師)에게 말하기를“나는 죽은 후에 호국대룡이 되어 불법을 숭상하고 나라를 수호하려고 한다”하였다. 대왕이 재위 21년만에 승하하자 그의 유언에 따라 동해구(東海口)의 대왕석(大王石)에 장사하니 마침내 용으로 승화하여 동해를 지키게 되었다. 이렇게 장사 지낸 문무왕의 해중릉을 대왕바위라 하며 그 준말이‘댕바위’로 경주군 양북면에 있다. 대왕이 돌아가신 뒤에 그의 왕비도 또한 세 을 떠난 뒤에 용이 되었다. 즉 문무왕은 생전에 삼국통일의 위업을 ..

102칸 짜리 강릉 선교장~강원도 유일의 만석군

102칸 짜리 강릉 선교장…강원도 유일의 만석꾼 한국 최고의 부잣집 한옥은 어디일까. 일반적으로 궁궐이 아닌 일반 양반집으로 가장 크게 지을 수 있는 집은 99칸이라고 알려져 있다. 지나친 낭비를 막기 위해 집의 규모를 제한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꼭 그랬던 것은 아니다. 실제 우리 전통 한옥을 살펴보면 99칸보다 큰 집이 존재한다. 정확히는 102칸 집이 있다. 하인들이 살던 집들까지 모두 합치면 300칸에 이르렀던 집이다. 현존 살림집 한옥 중에서 가장 큰 집이다. 바로 강릉의 명물 ‘선교장’이다. 집이 하도 커서 집 안에 대문만 12개가 있을 정도다. 선교장은 우리가 만나볼 수 있는 최고 부잣집이다. 역사가 300년에 이르는 이씨 집안의 고래등 같은 기와집이다. 그리고 이 집은 여러 가지 점에서 다른..

영덕 경찰수련원에 다녀오다

6월 3~5일, 3일간 학생 수학여행기간 동안 일주일 전에 영덕 수련원을 예약해 놓고 포항으로 향하다. 포항에 도착 포항 종합어시장에 가서 물회를 먹고, 이 물회는 박사장 딸내미가 아버지에게 우리들에게 대접하시라는 부탁을 받고 사는 물회. 지난번 제주여행 때도 1백만 원의 찬조금을 기부하고 이번에 또 12,000원 하는 물회 8명분을 계산하니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어시장에서 이런저런 찬거리를 사고 이 시장에는 문어를 전문적으로 삶아 파는 곳에서 큰 문어 한 마리를 사고 덕으로 발길을... 물회 먹는 인증샷을 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이 수련원은 지은 지 얼마 안돼 쾌적하고 분위기가 조용하고 주위에 다른 건물도 없고, 경찰 가족들의 고단한 심신을 푸는 데는 최고의 휴식처다. 우리 8인은 2박 3일간 여..

고스락에 다녀왔습니다

2012.1.14 (토) 대한민국에 참 좋은 곳도 많다마는 이렇게 좋은 곳. 선남선녀들이 즐기기에 아주 적당한 고스락, 여기를 설명하자면 123개의 방 모두가 동해안 수평선을 볼 수 있는 아늑한 고급스런 레스토랑이다. 총무가 일주일 전에 예약하면서 8명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방이 없는데, 어럽게 하나 구해 예약을 했다고 한다. 기장군 장안읍 원래리에 위치하고 바로 옆에는 임랑해수욕장이 자리하고 있다. 지붕 하나에 방하나 2층건물 고스락 레스토랑 고스락은 최고 정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고어로 모든 일에 있어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 통해 최고가 되고자 하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 하네요. 임랑해수욕장↓

기장 장안사

오늘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인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장안리 598에 위치한 장안사를... 불광산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 13년(673년)에 원효대가가 창건하여 쌍계사라 부르다가 야장왕(800~809년 재위)이 다녀간 후 장안사라 개칭하였다 한다. 고려시대의 역사는 분명치 않으며 1592년 임진외란으로 불탄 것을 1638년 대의 대사가 중건하였다 한다. 1654년 원정, 학능, 충묵스님이 대웅전을 중건하였다. 경내에는 대웅전, 명부전, 응진전, 극락전, 산신각 등이 있다. 대웅전은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37호로 지정돼 있고, 대웅전의 석조 산세 불좌상은 제 94호로 지정되어 있다. 펌글 별주부님인가? 스님인가? 뽈록한 배에 익살스런 웃음이 여기 찾아온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부기지로 많이 만져 윤기가 ..

부산 기장 흙시루에서 점심을...

현지에 와서 보니 옛집과 고층아파트가 어우러져 도시 속의 시골집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그래서그런지 웬 손님이 그리 많은지 이해가 안 간다. 예약이 없으면 발도 못 디딜 흙시루 도심의 딱딱한 세멘바닥을 피해 고향집 같은 정감이 있어 그런지 손님이 넘쳐난다. 범어사 나들이를 마치고 흙시루에서 점심먹기 위해 범어사에서 예약해놓고 주말이면 예약도 잘 안 된다는 흙시루식당. 범어사에서 63km 떨어진 부산 기장군 기장읍 교리 47, 특기가 정갈한 맛의 한정식과 고소한 맛의 오리고기가... 사람들의 발길을 당기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주차시설도 잘돼 있고 1. 2주차장이 있다, 각 계절마다 이벤트가 있는데, 봄이라 그런지 허브농장에 온갖 야생화가 있다. 벽에는 골등품 농기구들이 줄줄이 걸려 있어 고향집 같은..

부산 금정산에 자리잡은 범어사로...

모처럼의 나들이, 오늘은 부산 금정산에 범어사를 약 35년 만에 찾아보니 주위 환경이 많이 변해있었다. 꼭 처음 찾아온 느낌이었다. 모든 것이 새롭게 보이고 약 3개월 전 일주문이 소실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타고 없어진 곳도 찾아보고... 여기에 있는 은행나무의 수령이 적어도 5~6 백 년은 되었으리라. 범어사 대웅전이 생각보다 규모가 적다. 약 3개월 전에 소실된 범어사 일주문 계단 위에 불에 탄 나무가 보입니다. 범어사를 둘러보고 점심먹으려 흙시루로...

비슬산 산행

오늘은 처조카들 모임에 따라 나서 뜻하지 않게 비슬산 산행을 애들과 하게 됐다, 때는 봄기운이 완연한 오월 초순 계절적으로 아주 좋은 시기다. 아주 멋더러진계곡 8월달에 오면 제격이겠군. 비슬산 소재사 여기서 연등을 달았나 보다. 버섯모형으로 만든 초소. 비슬산에는 이런 동식들이 서식한데요. 길가에 심어놓은 꽃. 여기도 군청에서 운영하는 펜션. 여기서 추노 마지막 드라마를 촬영했나 봐. 누가 누가 이뿌나? 시누 올케간 한 장. 이것도 달성군에서 운영하는 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