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사 둘레길 시에서는 이 둘레길을 가음동 공원 웰빙 보도라 이름 짓은 모양인데, 우리들은 불곡사 둘레길이라 부른다. 이 길이 나와 인연이 참 깊은 모양이다. 강산이 두 번 반이나 변 할 26년 동안 이 길을 하루도 빠짐없이 어떤 때는 하루에 두 번, 이 더운 날에도 해가 뜨기 전 매일 한 바퀴씩 돈다. 그런데, 이 둘레길을 재정비 공사로 인해 산뜻해졌다. 이 위를 걸으니 참 기분이 좋다. 총길이가 2,330m 사파중학교 앞 공원에서 운동하고 집으로 오면 한 시간 소요된다. 오늘도 지난밤에 늦게까지 놀다와 한 바퀴하면서 이 사진을 담이 올린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빠지면 안 되는 것이 나의 신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