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2016. 6. 1 (수)
피사의 사탑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관광을 마치고 히우치로 이동, 호텔에서 첫 날밤을 보내고 곧 넘어질듯한 탑으로 유명해진 피사의 사탑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두오모 성당을 보기 위해 피사로 가다. 히우치에서 피사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하차하니 흑인들이 우르르 몰려와 우산이나 우이를 사라고 몰려들었는데, 그중 한 흑인은 한국말을 아주 유창하게 잘하더라고, 한국말 잘하는데 어디서 배웠냐고 물으니 한국에 7년 동안 있었다고... 사탑이 있는 곳까지는 제법 먼길이었는데, 가는 길에 기념품과 여러 잡화품을 파는 노점상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가는데 지루하지는 안 했다. 오늘은 이 한 군데만 관람하고 종 땡땡.
기울어진 건축물로써 많은 사람들이 이 앞에서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 건축물은 콜로세움과 함께 인기가 있는 이탈리아의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그럼, 피사의 사탑에 대해 알아볼게요.
피사의 사탑은 이탈리아에서도 토스카니 주에 있는 곳인데, 피사 시에 있는 이 탑은 종탑이랍니다, 원래 이렇게 기울어져 만든 것이 아니라 토지의 불균형으로 인한 기울임이라고 하네요. 피사 대성당의 종탑으로서 대성당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피사의 사탑은 8층의 탑으로 되어 있고, 높이 자체는 5.8m로 무게는 14,453 톤이라고 합니다, 너무나도 엄청난 규모이지요. 하지만 피사의 사탑은 보존을 하기 위해서 2001년부터 입장객의 수를 제한하고 있다 합니다,
피사의 사탑은 297개의 계단으로 돼 있으며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가 있다네요. 기울어진 각도는 5.5도로 상당히 많이 기울어져 있는데, 1173년에 기울어짐이 발견되어서 여러 번 수정을 하였지만 기우는 현상은 계속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5.5도에서 기우는 현상이 멈췄다고 하네요.
1274년부터 기울기가 시작을 하였지만 이제는 멈춘 피사의 사탑, 하지만 이 기우는 모습 때문에 더욱더 세계적인 명물이 되었답니다. 안의 계단은 나선형으로 되어있어서 더욱더 신기함을 불러일으킨다네요.
두 손으로 떠 받치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지만 노치지 말고 계속 받치고 있어요. ㅎㅎ
김반장의 말에 의하면서 사탑이 해마다 조금씩 기울어 이탈리아 정부에서 사탑 아래 철근을 깔았다고 한다. 넘어지지 않고, 기울어져 있기에 알려진 사탑 중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린다. ^^^
매년 1mm씩 남쪽으로 기울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느끼게 한다. 비 오는데, 나도 얼마 동안 받쳐있느라고 고생께 나 했다오!!
남들이 담아온 사진을 수없이 봐 왔으나 직접 담아 올리니 감회가 새롭네요, 두오모 성당이란 이름은 각 지방에서 제일 큰 성당을 두오모 성당이라 하는데, 밀라노에서 본 것도 두오모 성당, 피렌체에서도, 피사에서도 두오모 성당이라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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