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2016. 5. 29 (일)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하고 두 번째로 찾은 곳이 파리 근교에 자리 잡은 세계 호화궁전의 대명사 베르사유 궁전으로.. 원래 루이 13세가 지은 사냥용 별장이었으나, 1662년 무렵 루이 14세의 명령으로 대정원을 착공하고 1668년 건물 전체를 증축하여 외관을 가로축 앞으로 튀어나온 U자형 궁전으로 개축하였다. 1979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호화로운 건물과 광대하고 아름다운 정원과 분수, 로페라와 거울의 방으로 유명하다.
태양왕 루이 14세는 신하인 재무장관 푸케의 보 르 비콩트 성을 둘러보고 온 후 그 어마어마한 화려함에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서 보 르 비콩트의 건축에 참여했던 예술가들을 불러 유사 이래 가장 화려한 궁전을 지으라고 명령을 하게 된다.
이에 건축가 르 보, 망사르, 실내 장식가 르 브룅, 조경가 르 노트르 등이 참여해 50년 동안 막대한 비용을 들여 궁전을 지었는데, 원래 습지였던 이 땅의 자연 조건을 완전히 바꾸어서 숲을 만들고, 분수를 만들기 위해 몇 개의 강줄기를 바꾸고, 거대한 펌프를 만들어 센 강의 물을 150m나 길어다 부었다고 한다. 또한 궁전의 상판에서 천장의 못 하나까지 모두 장식을 할 정도로 화려하게 궁전을 지었다.
1682년 파리에서 베르사유로 왕궁이 옮겨 온 이래 매일 수백 명의 귀족들이 모여 화려한 연회를 열었다. 이것은 루이 14세에게 언제 반기를 들지 모르는 귀족들을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나약하게 만들려는 전략이었지만, 결과적으로 1789년 프랑스 혁명을 일으키는 불씨가 되었다.<출처:백과사전>
궁전 내에 들어 갈려고 비가 추적추적오는데도 이렇게 길게 줄을 서고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얘땐 얼굴을 가진 사람이 우리 총 인솔자인 김반장이랍니다.
1차세계대전 패전국인 독일이 전쟁 배상금을 물리기로 한 회담이 베르사유 궁전에서 열린 것은 다 잘 알려진 사실.
호화로운 천장과 아름다운 산데리아 전등으로 분위기를 한껏 북돋아준다. 이 궁전으로 인하여 프랑스 혁명을 재촉하는 빌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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