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차 2016. 6. 6(월)
이제 여행도 막바지에 오른 가운데,
오늘도 갈 길이 멀어 일찍 일어나, 모든 준비를 끝내고 버스에 오르니,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이다. 어제저녁 일찍 자서 그런지 독일로 간다는 기대와 이곳 오스트리아에 알프스가 가까이 있어 그런지 아침 기분도 퍽 좋다. 독일로 가면서 알프스산 깊은 계곡을 지나가니 눈 덮인 높은 알프스산 봉우리에 아침해가 비처 황금색으로 반사하니 눈이 부시다.
그 장면이 오래 남을 것 같은 기분이 던다. 버스가 오스트리아를 벗어나니, 그런 절경도 자취를 감추고 넓은 평야에 독일 아우토반 고속도로가 시원하게 뚫려 좋다. 옛날엔 아우토반 고속도로에는 속도제한이 없었다 하는데, 지금은 속도제한이 있다고.. 오늘은 4개국을 거치는 날이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그중 네덜란드에는 우리가 발디딤도 없이 버스만 지난 곳이다. 약 4시간 30분 운행 끝에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도착하다.
"네 카 강"변에 위치한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에 이동하여 하이델베르크 고성을 관람하다.
오스트리아 관내 아침 일찍 아침 안개가 끼어있다. 보기만 해도 공기가 좋고 심호흡을 해 좋은 공기를 들이마신다.
경치도 그럴 수 없이 아름답다. 사진 우측에 멀리 보이는 산에 아침해를 받아 황금빛 산봉우리가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장장 4시간 반 동안 운행 끝에 독일의 교육도시 하이델베르크에 도착하다. 우리를 안내하는 가이드가 영국에서 유학할 때 배낭여행을 한번 왔다나..
영화 황제의 첫사랑 배경이 독일 하이델베르크 고성이었다고?
다리를 건설한 "카를 테오도어"의 이름을 따 다리 이름을 붙였다고 함.
이렇게 고성 내에서 관람을 마치고 고성 아래 지하로 이동, 세계에서 제일 큰 포도주통을 관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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