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정사를 뒤로하고 주차장까지 내려와 그냥 갈까 하다가 벽송사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해 벽송사로 향하다 벽송사 중심에서 좌우로 신축한 건물이 눈에 띄고 아기자기한 모습은 없고 건물이 낮고 넓은 것이 특징.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경상남도 전통사찰 제12호로 지정되었다. 발굴된 유물로 보아 신라 말이나 고려초에 창건된 것으로 보이나 사적기가 전하지 않아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1520년(조선 중종 15) 벽송 지엄 1464∼1534)이 중창한 뒤 현재의 명칭으로 바꾸었으며 이후 영관·원오·일선 등이 이곳에서 선을 배웠다고 한다. 1950년 6·25 전쟁 때 불에 탔으나 바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 현존하는 건물로는 법당인 보광전을 비롯하여 방장선원·간월루·산신각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