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함양사건 추모공원
이 곳은 산청·함양사건 희생자 합동묘역으로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7일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인 "견벽청야"라는 작전을 수행하면서 산청군 금서면 가현, 방곡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 유림면 서주마을에서 무고한 민간인 705명을 학살하였다, 이때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모신 묘역이다.
9연대 3대대는 전쟁 이전부터 빨치산 소탕 작전을 위해 창설되었다고 한다. 당시 모든 주민을 집결시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차별적으로 학살을 감행했다고.. 시신에도 불을 지르는 바람에 유족들도 희생자들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 사건은 묻힐 뻔하다가 거창 출신 "국회의원 신중목"에 의해 폭로되어 진상 규명을 하게 되었다. 당시 생존자였던 최남철의 증언으로 산청. 함양사건의 전말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후 대구 고등군법회의에서 해당 육군에 대한 징계가 결정되었고 한다. <펌글>
주소: 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 오봉로 530
연락처 055-970-6181-3
일행 중 한 사람이 몇 년 전 경우회에서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던 곳인데,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해 서암정사를 관람하고 바로 귀가하면 편할 텐데, 먼길인데도 불구하고 가는 도중에 공사관계로 비포장도로도 마다하지 않고 찾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