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남해안)여행

진도 수련원

정병산 2007. 7. 7. 15:24

우리 일행은 드디어 진도 우리들의 숙소인 수련원에 도착했다. 15시 10분 아침 7시에 출발하였으니까 무려 8시간 이란 긴 여정이었다. 피로도 풀기 전 우리들은 확 트인 수평선이 보이는 가계 해수욕장을 향하여 발길을 재촉했다, 사모님들은 바닷가 다시마 채취에 열을 올리고 우리들은 좋은 배경 찾아 카메라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진도 뽕 할머니상 도 여기에 있으니.....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古郡面 回洞里)와 의신면 모도리(義新面 茅島里) 사이 약 2.8km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수심이 낮아질 때 바닷길이 드러나는 현상이지만 40여 m의 폭으로 똑같은 너비의 길이 바닷속에 만들어진다는데 신비로움이 있다.

 

 

 

바닷물은 하루 두 차례씩 들고 쓰는데 조류의 속도나 태풍 등의 파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차등이 형성되어 있다. 매년 이 현상을 보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100여만 명이 몰려와 바닷길이 완전히 드러나있는 약 1시간의 기적을 구경한다. 전 세계적으로 일시적인 현상을 보기 위해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도군에서는 이날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아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인 강강술래, 씻김굿, 들노래, 다시래기 등 국가지정 중요 무형문화재와 만가, 북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해 해마다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곳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 씨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1996년에는 일본의 인기가수 덴도 요시미 씨가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 한 "진도 이야기"노래를 불러 히트를 하면서 일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바닷가 사당에 모셔져 있는 뽕할머니 영정은 진도 출신 동양화가 옥전 강지주 화백이 그렸으며 문을 열면 기적의 현장을 바라보게 되어 있고, 바닷길 입구에는 2000년 4월 제작된 뽕할머니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펌글>

 

 

 

 

 

 

 

 

 

 

 

 뽕 할머니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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