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까지만 해도 필리핀 국민소득이 우리나라보다 3배나 높았던 필리핀, 2차대전 전까지만 해도 강국으로부터 지배를 받아왔던 필리핀으로 가기 위해 주위 몇 몇 사람들과 의논해서 필리핀으로 가기로...
필리핀 여행
기간 : 2010.2.24~2.28 (3박 4일)
인원 : 16명
필리핀 어디 : 팍상한 폭포/따알호수/리잘공원/히든밸리
여행사 : 레임(주) 055) 251-2579
김해공항에서 21:40에 출발 마닐라 현지 시간 00:45 도착
소요시간 : 약 4시간
시차 : 1시간 우리보다 늦음
호텔에서 본 마닐라 시내 풍경
팍상한 폭포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마닐라 공항에 내려 호텔까지 마닐라 시내에 가는 한밤중의 거리의 풍경은 우리나리의 어느 郡 소재지 같은 느낌, 1960년대만 해도 우리나라보다 훨씬 잘 살았던 필리핀, 지금도 그때와 같이 지금도 잘 사는지? 가서 확인해보기로... 아무튼 늦게 호텔에 와 잠도 자는 둥 마는 둥 호텔에서 조식을 하고 팍상한 폭포를 가기 위해 지난밤 가이드가 일러준 준비물을 챙겨 버스에 오르다.
휴게소
마닐라에서 출발 고속도로로 동남쪽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 휴게소에서 잠시 내려 필리핀 말로 "씨알" (화장실) 갈 사람은 가고.. 휴게소도 우리 나리에 비하면 시설 면이나 편의점 등이 열악하다.
트럭을 개조해서 만든 서민들의 발 "지프니" 자동차는 아직 생산 못한다고...
카누를 타는 곳까지 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안전모와 안전복을 입고 카누를 타기 위해 내려가다.
카누를 타고 팍상한 폭포에 가기 위해 안전복과 안전모를 써고 기념으로 한 장. 훈련소같이 누가 누군지?
이 계곡이 어찌나 깊은지, 수면에서 직각으로 깎아 세운 듯 한 곳인데, 폭이 약 50~150m, 높이가 약 100~200m 군데군데 폭포수도 흐르고..
마닐라에서 동남쪽에서 버스로 2시간 거리, 세계 7대 절경 중의 하나로 낙차가 100m에 이르는 거대한 팍상한 폭포, 2명의 사공으로 구성된 카누로 급류를 타고 거슬러 올라가는 스릴만점의 체험. 폭포 정상에 올라가서 뗏목을 갈아타고 폭포수를 직접 맞으며, 다시 급류를 타고 내려오는데,
한조식 타고 출발
급류를 거슬러 올라가는데, 가슴이 찡하도록 고생하는 사공들의 수고하는 모습과 깊은 계곡의 양옆으로 펼쳐지는 절경에 감동. 여행사에서 준비하라는 것은 다 챙겨 갔지만 산달과 엷은 긴 바지와 긴 셔츠나 티. 창이 있는 모자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카누를 타고 팍상한 폭포로 출발
카누 가운데 관광객 한 쌍식 태우고 앞뒤 현지 사공들이 급류가 아닌 곳에서는 엔진을 부착한 카누로 여러 대의 카누를 이끌고... 급류가 있는 곳에서는 사공 2명이 카누를 잡고 배가 1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물 위를 옆에 있는 돌을 딛고 손으로 배 앞쪽과 뒤쪽에서 밀어 전진하는데,
사공의 손과 발의 놀림이 어찌나 민첩했는지... 몇 년 동안 해왔던 노하우가 있어 잘 하지만 이네들의 고생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울 집 사람은 안타까워 되돌아가자고 몇 번씩이나 되뇌고, 나는 이네들의 직업인지라 괜찮다고 해도 막무가내... 결국 목적지까지 갔지만...
좁게 역류하는 물줄기를 헤치고 거슬러 올라가는 사공들, 발 놀림이 민첩하다.
여기가 세계 7대 절경 중 하나인 낙차가 100미터인 팍상한 폭포. 용기 있는 사람은 저기 폭포수를 맞고 오기도...
한국은 지금이 2월 말 가직까지 추운데 여긴 반팔에 반바지 입고 물속에 있으니 시원한 느낌마저 든다. 이런 기후 관계로 강대국들이 탐을 내어 지배했든가?
생전 처음 타본 카누 그런대로 추억을 남기고 되돌아오다.
팍상한 폭포수 체험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마닐라 시내로 돌아온 일행. 저녁시간이 조금 일러 가까운 곳을 돌아보다.
손을 들고 무엇인가 설명하는 사람이 현지 가이드.
여행 첫날 저녁을 먹고.
과일시장에 나와 과일도 사고 호텔로...
여행 둘째 날 마닐라에서 남서쪽 2시간 거리의 세계에서 제일 작은 활화산이 있는 곳을 가다.
따가이따이는 필리핀 카비테주 따가이따이에 있는 휴양지이자 화산지대이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이고 높이가 700미터에 이르는 고지대로 특이한 화산 경관과 시원한 기후로 이름나 필리핀 젊은이들에게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곳이란다.
누가 선글라스를 물에 빠트려 현지인이 잠수해서 찾아 건져올린 대가를 지불하기 위해 가방을 열고 있는 장면.
주변에 필리핀 대통령 영부인 이멜다가 별장을 사용했다는 피플 스팍이 있으며, 망원경으로 화산을 볼 수 있는 따알 비스타 전망대, 골프장, 호텔, 식당 등이 갖추어져 있다.
조랑말을 타고 따알 호수로 가다. 호수로 가는 길에 마부가 한 사람씩 말고삐를 잡고 따라간다.
따알호수를 볼 수 있는 전망대.
여기가 화산 폭발로 생긴 따알 호수
호수 안에 특이하게 작은 섬이 하나 있는 것이 다른 곳과 다르다고 한다. 말 타는 시간은 출발지에서 도착지까지 약 30분 소요. 길은 좁고 화산지대라 그런지 말이 지나가면서 흙먼지가 많이 나 불편했다, 레임 사장께서 일러준 준비물을 단단히 해 가서 별 불편 없이 갈 수 있었다.
새로 형성된 중심 분화구를 따알 화산이라고 하는데 현재도 주기적으로 폭발이 일어나 화산학자들이 화산활동을 관찰하고 있다고 한다, 중심 분화구 안에는 연기가 솟아 나는 호수가 있는데, 이를 보려는 관광객들 대부분은 말을 타고 올라간다.
수 억년 전 화산이 폭발한 뒤 길이 25Km, 폭 18Km에 이르는 따알 호수가 형성되었고, 1977년 다시 화산 폭발이 일어나 화산 분화구 안에 다시 작은 분화구가 생긴 아주 특이한 곳이다.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오는지 한글로 "따알종합선착장"이라고 쓰여있다.
따알호수에 갔다 와서 저녁에는 마르코스 대통령 부인 이멜다 여사가 지었다는 마닐라 국립극장에서 어메징 쇼를 관람하다.
미녀 배우가 양쪽에 버티고 있으니 행복감에 젖어 눈을 지그시 감고
여행 2일 차도 여기서 마무리하고 호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