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경대
엊저녁 모임에 참석했다가 오늘 또 지인이 양산 파크골프 치러가자기에 따라나섰다. 사실 며칠 전에 약속은 돼 있었지만... 생전 처음 쳐보는 파크골프, 생각 같지 않아 마음대로 되지 않았지만 재미있게 놀다 점심을 하고 양산 팔경 중 하나인 임경대, 통일신라시대 지어진 곳으로 최치원 선생이 어지럽고 소란스러운 세상을 피해 벼슬에서 물러난 뒤 낙동강 옆 오봉산 자락에 지은 것이다. 임경대 벽에는 최치원 선생의 시가 적혀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뭉개져서 전혀 보이지 않고, 뒤에 황산루에 그 시를 옮겨 적었다고 하는데, 그 시도 지금 남아있지 않다.
임경대에서 낙동강을 보니 세상 근심 다 씻어 흘러보내고 싶을 정도로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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